우선 가장 많이 아껴야 하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항공, 숙박입니다.
여기서 얼마를 줄이느냐에 따라 여행경비가 반으로 줄어드느냐 배가 되느냐가 결정됩니다.
우선 항공권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1. 얼리버드 -20만원선
약 20만원내외로 이용이 가능하고 수하물이나 여타 서비스가 메이져급 항공사와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에어의 경우 4개월전 예약..이게 말이 4개월이지 당장 내일일도 모르는데 어떻게 4개월앞의 일을 예상을 하겠어요.
저는 보통 여행 계획을 잡으면 1달 이내로 나가버리기 때문에 한번도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일에서 자유로운 사장이나 재벌집 자제분이거나 학생이시면 노려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2. 프로모션 - 14만원선
제주에어에서 많이 하는건데 다른 곳은 안가봐서 제가 잘 모르지만
일본 도쿄의 경우 보통 30정도이지만 제주에어 프로모션때는 유류세 포함 14전후정도면 가고
기타 서비스도 메이져급 항공사와 거의 동일합니다.
단점이라면 이것도 프로모션 열릴때면 사람들이 워낙 몰려서 예약도 힘들고
출국이나 입국 당일 좆같은 일이 발생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3. 저기항공 7.9~14
서울에서 가는 분들이야 인천공항이 있어서 손쉬운 이용이 가능하지만 지방에 살면 이용하기 존나 빡쌥니다.
부산을 예로 들면 대표적인 항공사..피치에어가 있습니다.
올해초에 오사카 다녀왔을때 항공료 7.8, 올때 수하물 2.7에 다녀왔습니다.
유류세는 없구요. 항공요금 제외 공항세만 추가됩니다.
단점은 모든 서비스에 다 추가요금이 붙습니다.
싸니까 이것저것 추가해보자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눌러보면 20중반대의 요금이 나옵니다.
제 생각에는 이건 정말 잘못된 방법입니다.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저렴하게 가기 위해서 인데 저럴거면 그냥 메이져급 항공사 이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자리가 정말 개좆같습니다.
의자에 플라스틱같은 것이 없이 시트만 있어서 뒷좌석에 키큰 사람 앉으면 비행기 안에서 계속 엉덩이에 무릎 공격을 당합니다.
항공 시간 지연이나 취소시..현금 환불이 안되고 포인트로 전환해서 환불해줍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수하물
웃긴게 한국에서 나갈때는 왠만하면 다 오케이 해줍니다.
문제는 들어올때..간사이공항에는 피치항공만을 위한 터미널이 따로 있는 건 아는 분은 아실겁니다.
진짜 디테일하게 검사하고 버리던지 수하물 신청하던지 하라고 합니다.
현장에서 수하물 신청하면 5만원 가까이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간사이공항 2터미널의 문제점..
피치는 출발 1시간전엔가 무조건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안하면 비행기 못타요.
그래서 체크인 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피치항공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명심하고 체크인 하고 1터미널쪽으로 가셔서 놀다가 비행시간에 맞춰서 오시길 추천합니다.
4. 메이져급 항공사 프로모션 - 27만원선
가격은 싸지 않습니다. 대한항공을 기준으로 하면 저렴할때는 27정도까지 가능합니다.
그냥 편안하게 여행하기 가장 무난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없을때야 타항공사에 비해 비싼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문제 발생시에는 그에 대한 대응을 빠르게 해줍니다.
그냥 닥치고 편안한 걸 좋아하는 제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5. 패키지
이건 해볼 생각도 안해봤고 앞으로도 안해볼거라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6. 도깨비여행 - 약 20만원선
금요일 밤에 가서 1박하고 토요일 일요일 놀고 월요일 새벽에 한국으로 떨어지는건데
가격대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체력이 받쳐주는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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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항공권을 알아보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여행을 마음 먹으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제외하고 딱 3개만 켭니다.
웹투어 http://www.webtour.com/index.asp
하나투어 http://www.hanatour.com
피치항공 http://www.flypeach.com/kr/home.aspx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알아보기 가장 좋습니다.
웹투어의 경우 피치항공은 검색은 안되지만 왠만한 항공사는 다 검색이 됩니다.
하나투어의 경우는 그냥 다 검색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피치항공은 이용하기 싫지만 프로모션때의 초저가를 무시할 수 없기에 항상 확인합니다.
프로모션이나 시기만 잘 잡으시면 서울, 부산 왕복 교통비보다 저렴하게 다녀오는게 가능하니까
이글을 읽어보시더라도 꾸준한 검색은 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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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에 대해 설명을 드리기전에
저는 잠은 편하게 자야하고 교통편이 좋아야 하고 번화가에서 가깝지만 조용한 호텔을 항상 원했고 이용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캡슐이나 게스트하우스, 고시원같은 곳이나 넷카페는 이용해보지는 못했습니다.
흔히들 아시는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많이 생각하실텐데 그냥 다 개좆입니다.
할인 좆나 때리는 것처럼 광고하지만 실상은 30%이상 할인때린 가격이 보통 호텔이용료과 비슷합니다.
그래도 저렴한 곳은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자란넷 http://www.jalan.net/kr/japan_hotels_ryokan/?cc=kor_banner 입니다.
저렴하기는 하지만 일본판 사이트와 비교해보면 프로모션 반영이 안되는 가격이 올라옵니다.
그래도 싼 가격으로 이용가능 한 곳이 많으니까 이용해보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본어가 되시거나 번역기 돌려가며 예약할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가입도 하시고 포인트도 쌓으며 이용 가능한 일본판 사이트 http://www.jalan.net/ 이쪽에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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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는 방식은 일본 여행하면서 알게 된게 보통 각호텔마다 사이트가 다 있고 지점마다 프로모션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본은 3박이상 프로모션이 굉장히 많습니다.
잦은 체크인, 체크아웃이 조금 귀찮을수는 있지만
이걸 잘 이용하시면 숙박비도 저렴해지고
호텔 위치 또한 여행 결로에 맞춰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에서 오는 피로도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에서 설명드린 사이트(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자란넷..)에서 마음에 드는 호텔을 확인 후
그 호텔 사이트를 찾은 뒤에 거기 프로모션을 확인 후 결정합니다.
이렇게 결정한 호텔의 평균 가격은 세금포함 1박에 6~7만정도 였습니다.
올해 여행때 선택한 호텔을 예로 들면 케이한교토 6박 세금포함 28,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3박 세금포함 18, 아사쿠사 호텔 하타고 3박 16에 묶었습니다.
좋은 호텔도 있고 안좋은 호텔도 있었지만
하나같은 공통점은 지하철 역에서 나와서 신호등만 건너면 호텔이 있던지 지하철 나와서 2분이내의 거리에 전부 위치해 있었고
또 어떤 호텔은 하네다에서 지하철타고 내리면 바로 앞에 있는 호텔도 있었고 먹진 않았지만 조식이 무료인 곳도 있었습니다.
남자새끼가 무슨 자는 곳을 선택하는데 이리 까다롭냐..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저는 호텔생활도 여행을 일부분이라고 생각해서 호텔에서 이것저것 많이 해보면서
호텔 내에서 보내는 시간에도 상당히 투자를 합니다.
그래서 체크인 후 바로 관광지로 달려가는게 아니라 호텔 내외부를 먼저 살피고
편안하게 쉬거나 둘러 볼만한 곳을 찾기도 합니다.
정말 저렴한 숙박을 원하신다면 캡슐이나 호스텔같은 곳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1박 1000엔정도 생각하시면 되고 샤워실, 화장실은 공용입니다.
그것도 아니면 넷카페같은 곳에서 8시간정도 정액 끊어서 컴퓨터도 하고 잠도 자고 씻고 나오는 것도 숙박을 해결하는 방법이구요.
요즘은 싸게 갈려고 열심히 검색해서 선택해도 소히 말하는 낚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꼭 여러곳을 검색해보시고
너무 저렴한 곳은 분명 이유가 있으니 잘 선택해서 이용하시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그 악명 높은 피치항공을 이용하면서도
제가 몰라서 당한 것(면세점, 엉덩이를 찌리는 뒷좌석의 무릎)을 제외하고는 굉장히 만족한 놈이기때문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겠다 싶으시면 시도 해보셔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길게 쓰긴 했는데 요약하면 사실 별 내용은 없습니다만
여행경비를 줄이는데는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의 첫 일본여행경비는 7일기준 항공, 숙박경비만 = 98만원정도였습니다.
세금 제외 1박당 10만에 항공권도 35정도 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고 가장 저렴했을때가 7일기준 항공, 숙박 = 36만원이었고
평균적으로 항공은 25~30, 숙박은 세금포함 하루 6만원안쪽에서 다 해결이 가능했습니다.